메르켈 “그리스에 채무탕감 불가…12일 EU 정상회의 결정적”

메르켈 “그리스에 채무탕감 불가…12일 EU 정상회의 결정적”

입력 2015-07-09 22:37
수정 2015-07-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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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국가 순방 중 언급…다른 방식의 빚 부담 완화 검토 주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고전적 의미의 채무 탕감(헤어컷)은 불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발칸 국가를 순방중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사라예보에서 기자들에게 “전통적 헤어컷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온라인판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필요하다고 지적한 채무 경감과 차이를 묻는 말에 “지난 2012년 우리는 이미 그리스가 빚을 감당할 수 있게끔 만기를 연장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출 상환 기한을 2020년으로 늦추어 줬다”고 설명하며 그리스가 빚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문제를 처음 다루는 게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처지가 아니라며 즉답을 피하고,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오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지금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다만, 결정적이고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정상회의는 그리스가 이날 제출할 개혁안을 토대로 12일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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