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그리스 우려·달러 강세에 WTI 1.1% 하락

국제유가, 그리스 우려·달러 강세에 WTI 1.1% 하락

입력 2015-06-12 07:22
수정 2015-06-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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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6센트(1.07%) 내린 배럴당 60.77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3센트(0.96%) 하락한 배럴당 65.07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우려와 이로 말미암은 달러 강세가 국제 유가의 하락을 불렀다.

그리스와의 협상에 나섰던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했다. 그리스와 채권단 간에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으며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IMF 대표단의 철수는 전날 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간 3자 회동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그리스 정부가) 좀 더 현실적이 돼야 한다”는 말로 그리스의 양보가 없으면 합의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은 달러의 강세로 이어졌다.

전날까지 달러는 약세 행진을 했으나, 이날 달러인덱스는 0.5%가량 상승해 다른 주요 화폐 대비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강세는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유 등 상품의 가격을 하락시켰다.

3일 연속 상승했던 금값도 이날 하락으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20달러(0.5%) 내린 온스당 1,180.40달러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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