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시리아 증거분석 조속히 끝내라” 독려

반기문 “시리아 증거분석 조속히 끝내라” 독려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시리아 조사단장에 서둘러 분석토록 지시미국 의회 사전동의 감안 ‘2주에서 열흘 내로 끝내라’ 독려한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조사단이 시리아에서 수집한 화학무기 사용 여부 관련 증거·자료에 대한 분석을 조속히 끝내달라고 독려했다.

반 총장은 1일(현지시간) 오전 아케 셀스트롬 유엔 조사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증거·자료 분석작업을 조속히 끝내달라고 당부했다고 마틴 네시르키 유엔 수석 대변인이 전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증거·자료 취급 준칙에 따라 모든 분석 과정을 시리아 정부 관리 2명이 참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증거·자료 조사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반 총장은 조사단에 가능한 한 서둘러 분석을 마치고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독려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조속한 증거분석을 독려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시리아 사태 관련 동의안’의 의회 심의에 앞서 분석을 끝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9일 개회하는 연방 의회에 시리아에 대한 무력 사용 사전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반 총장은 전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조사단이 1차 분석 결과를 내놓는데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반 총장의 독려는 당초 2주가량 걸릴 예정인 분석작업을 미국 의회가 열리는 9일 이전에 마쳐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엔 조사단은 현지에서 수거한 증거·자료를 네덜란드 헤이그로 옮겼으며 2일부터 유럽에 있는 2개의 특수 실험실에서 분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증거·자료는 지난달 21일 반군 지역에서 자행된 공격에서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됐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21일 일어난 공격에서 사린가스가 사용된 증거가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이날 NBC, CNN 등 미국 내 주요 5개 방송에 모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4시간 동안 참사 당시 응급조치 요원들이 확보한 머리카락 및 혈액 샘플 분석을 통해 사린가스가 사용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측은 유엔 조사단이 확보한 증거·자료는 한 점 치우침없이 공정하게 분석될 것이며, 시리아에 대한 여하한 공격은 국제사회의 승인·지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5대 상임이사국마저도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문제에 의견이 갈려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수석대변인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제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의 사전 승인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는 시리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광범위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화학무기의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책임을 면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