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국민 이해 얻어 원전 신규 건설”

아베 일본 총리 “국민 이해 얻어 원전 신규 건설”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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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30일 한 민방에 출연해 향후 원전 정책과 관련 “새로 만들 원전은 40년 전에 지어진 후쿠시마 원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적 이해를 얻어가면서 신규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원전의 신규 건설과 관련한 입장을 이처럼 명백하게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민주당 정권이 2030년대 ‘원전 제로’를 목표로 원전의 신·증설을 불허하고, 기존 원전에 대해서는 수명 40년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던 방침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자민당은 지난 16일 치러진 총선 공약에서 ‘10년 내에 지속 가능한 전원(電源) 구성의 최적 조합을 확립하겠다’고 밝혀, 원전 정책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아베 총리가 원전 신규 건설에 대해 언급한 것은 자민당의 총선 압승이 원전 유지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권이 원전의 신·증설을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함에 따라 기존 원전의 가동 재개와 공사가 중단된 신규 원전의 건설 재개 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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