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뉴욕주 동성결혼 합법화는 진보”

클린턴 “뉴욕주 동성결혼 합법화는 진보”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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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동성결혼 찬반 입장 표명 유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7일 뉴욕주 의회가 지난주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데 대해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진보”라고 평가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미 외교기관 동성애자 모임’(GLIFAA) 주최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의 달’ 기념행사에 참석해 “뉴욕주 상원의 이번 입법조치는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것에 대한 신뢰와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한 클린턴 장관은 뉴욕주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진 시점에서 국무부에서 이날 행사가 열린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척이나 낯익은 여러 얼굴을 만나고 있으며, 오랫동안 우리가 이룩한 진보를 위해 최전선에서 성실하고 유능하게 노력해온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동성애자들을 격려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3일 뉴욕에서 열린 동성애 성향 지지자들의 대선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지만 ‘동성 결혼’문제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피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동성 커플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혀왔으나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언급을 꺼려왔다.

오바마 대통령이 애매모호한 입장을 유지해온 것은 동성 결혼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지지계층을 잃지 않으려는 정치적 계산때문이라는게 일반적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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