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위안화 절상·北도발 이견 좁히나

中·美, 위안화 절상·北도발 이견 좁히나

입력 2010-12-14 00:00
수정 2010-12-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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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이 워싱턴과 베이징에서 잇따라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 내년 1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선 사전 조율의 성격도 있는 이번 접촉에서 양국은 통상·무역 및 지역 이슈 등 현안에 대한 이견을 줄여나갈 방침이지만 양측의 ‘속마음’이 달라 대화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듯하다.

양국은 우선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 워싱턴에서 제21차 연례 통상무역위원회(JCCT)를 개최한다. 중국 측에서는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미국 측에서는 게리 로크 상무장관과 론 커크 무역대표부 대표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희토류 수출 제한 ▲외국의 참여를 차단한 자주창신(自主創新·독립적인 기술 창조)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 중국 측을 압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의회의 압력을 내세워 위안화 절상 가속화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미 상원 재무위원장인 맥스 보커스 의원 등 상원의원 32명은 위안화 절상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왕 부총리에게 보낸 바 있다. 미국 측은 후 주석의 성공적인 방미를 기대하는 중국 측으로부터 어느 정도 양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고위급 안보 대화도 이뤄진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을 대표로 한 고위급 대표단은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고조된 동북아 정세를 포함한 안보 쟁점을 중국 측과 깊이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방중 기간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등 한반도 문제와 밀접한 관련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다이 국무위원으로부터는 우라늄 농축 문제 등 북핵 현안에 대한 북한 측 입장을 듣는 등 간접적인 ‘북·미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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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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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2-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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