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창작극 개발을 위한 노력/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연출가

[기고] 창작극 개발을 위한 노력/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연출가

입력 2019-03-12 17:36
수정 2019-03-1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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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연출가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연출가
공공극장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극장이고 민간극장은 기업이나 민간이 운영하는 극장이다. 서울시가 출연해 설립된 공공극장인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산하에 있는 서울시극단은 1997년 1월 뜻있는 연극인들의 열망과 서울시가 함께해 창단됐다.

서울시극단은 단장의 성향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곤 했지만, 창단 당시 키워드인 공공성, 예술성, 대중성은 변함없는 화두였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모든 단장들이 이 화두에 부합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7대 단장인 본인은 ‘함익’, ‘옥상 밭 고추는 왜’ 등 공공성, 예술성, 대중성에 기반을 둔 창작극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물론 이 모든 작품들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작품에 따라 부침이 심했는데, 기존 연극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작이 나오기도 했고 최고의 매출과 수지율(제작비 대비 공연수익금)을 달성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참패한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창작극은 이미 검증된 해외 번역극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지금, 이곳 시대의 아픔이나 이슈를 담아 낼 수 있어 동시대성을 획득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 있다. 이런 아픔이나 이슈가 때에 따라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래서 창작극을 개발한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것과 똑같은 일이기에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모든 공공극장이 관객 취향의 작품을 올려야 하는 건 아니기에 다소 부침이 있더라도 서울시극단은 창작극 개발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서울시극단도 여느 공공극장이 안고 있는 문제인 실적에 적잖이 목매어 있다. 공공극장의 공적기능보다 실적과 수지율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창작극 개발에 소홀해질 수 있다. 이는 자칫 예술가의 창의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고 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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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이 부족한 우리 창작극을 공공이나 민간극장의 보호 아래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연으로 만드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울시극단도 그 의무에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2019-03-1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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