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동혁 대표, 보수 재건 걸림돌 되지 말고 거취 결단하라

[사설] 장동혁 대표, 보수 재건 걸림돌 되지 말고 거취 결단하라

입력 2026-06-04 23:54
수정 2026-06-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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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노태악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노태악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을 차지했던 4년 전과 달리 4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 전역과 심지어 텃밭 부산마저도 잃었다. 야당이 혹독하게 심판을 당한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책임은 누구도 아닌 장동혁 대표에게 있다.

장 대표는 계엄·탄핵으로 파국을 부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에 귀를 막았다. ‘윤 어게인’ 인사들을 중용하고 강성 지지층과 당권 유지에만 집착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오죽했으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접전지역 후보들이 득표에 방해가 된다고 장 대표의 지원연설까지 비토했다. 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의 지역 방문이 고향(보령)을 낀 충청권에 집중됐던 것도 그래서였다.

그런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전패했다. 장 대표가 분열세력이라며 쫓아낸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 북구갑에서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국민의힘 후보는 3위로 물러앉았다. 국민의힘의 환골탈태와 보수 재건을 열망하는 민심이 장 대표 앞에 레드카드를 던진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도 나타나지 않은 채 SNS를 통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했다.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도 했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자리를 수성하고, 재보궐 선거에서 예상보다 약진한 것을 자찬이라도 하는 듯하다. 빼앗길 수 없는 텃밭을 빼앗기고도 끝까지 무책임한 졸장의 행태를 보인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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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가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생환한 당선인들 성적표에 숟가락이나 얹을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건강한 야당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 대표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2026-06-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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