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與 자중지란 책임 큰 이준석 대표 자숙해야

[사설] 與 자중지란 책임 큰 이준석 대표 자숙해야

입력 2022-08-04 20:46
수정 2022-08-05 0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06 김명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06 김명국 기자
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새 지도부라 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극심한 자중지란 속에서 최고위원회의마저 사실상 해체 상태에 놓인 터에 비대위 구성은 부득이한 외길 수순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대위를 구성한들 논란이 가라앉지는 않을 듯하다. 현 지도체제 해체의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고,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 박탈 여부도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비대위의 활동 기한과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 등을 놓고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각각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더 큰 혼란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많은 변수 가운데서도 이 대표의 반발이 주목된다. 이 대표는 작금의 사태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 세력이 자신을 대표에서 몰아내려 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식한다.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자세를 취해 왔고, 이로 인해 윤 대통령 지지 세력과 지금까지 크고 작은 알력을 빚어 온 정황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사실에 부합한다고 하겠다. 그러나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던 부적절 행위가 당원권 정지의 원인이 됐고,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성상납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집권 이후 여당 대표로서 국정 수행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보다는 ‘내부 총질’ 비난을 들을 만큼 그가 윤석열 정부에 어깃장을 놓는 행태를 보여 온 점 등을 감안하면 내분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을 이 대표 자신이 져야 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하겠다.

국정 안정을 위해 이 대표의 자숙이 요구된다. 비대위 구성을 무효화하는 법적 대응으로 당과 국정에 더 큰 혼란을 안기는 일은 삼가기 바란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2022-08-0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