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감기약 정도는 동네슈퍼에서 살수 있어야

[사설] 감기약 정도는 동네슈퍼에서 살수 있어야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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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을 동네 슈퍼 같은 유통매점에서 판매하라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연말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거론한 게 직접적 계기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25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장소 판매를 촉구할 예정이다. 개원의사 모임인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도 판매 허용 쪽에 적극 가세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니 국민들의 편익은 여전히 뒷전이다.

시민들이 약국 외 판매를 요구하는 일반의약품은 진통제나 해열제, 감기약 같은 것들이다.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약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약을 병원·약국까지 가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왔지만 보건당국은 나몰라라 식으로 외면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의 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괜한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의료 선진국에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은 대세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2년 전 일반의약품의 95%를 소매점에서 판매토록 허용한 실정이다. 우리 보건당국과 약국이 언제까지 안전성·부작용의 핑계만 둘러댈지 답답한 노릇이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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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한밤중이나 공휴일에 일반의약품을 얻기 위해 문을 연 약국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당번약국·거점약국이 있다지만 실효성과는 멀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만 보더라도 야간·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는 국민이 70%에 이른다. 게다가 대부분 조사에서 국민의 80%가 약국 외 판매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안전성이 문제라면 의약품의 범위와 종류, 안전성·유효성의 기준을 세밀히 정해 적용하면 될 일이다. 의약품 정책은 당연히 소비자 중심이 돼야 한다. 더 이상 시민의 소리에 딴청을 부렸다간 보건당국·약국 모두 거센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다.

2011-01-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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