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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둘러앉은 다섯 개의 흰 돌
햇살에 몸 담그고
귓속엔 찰랑이는 댓잎 소리
웃는 입술이 되었다가
입술 사이로 보이는 이가 되었다가
풍겨 오는 다섯 장의 매화 꽃잎이었다가
구름처럼 떠올라 뒤집으면
빗방울처럼 내려앉는
가만히 바라보면 흰 까마귀 다섯 마리
당신의 다음 이야기들
2013-06-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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