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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TV 방송이 시작된 때는 1956년이다. 세계 17번째,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다. 1958년 무렵 TV는 7000여대가 보급되었다고 하는데 주로 미군 PX에서 유출된 미제였다. 1961년 KBS TV가 개국했다. 이어서 첫 민영 TV 방송인 TBC TV가 1964년에, MBC TV가 1969년에 문을 열어 TV 방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국산 흑백 TV가 생산된 때는 TV 방송이 시작된 지 10년 뒤인 1966년 8월이었다. 금성사가 생산한 당시 19인치 TV의 판매 가격은 6만 3510원이었다. 80kg짜리 쌀 한 가마 가격이 그때 3000원대였고 짜장면은 50원이었으니 현재 가격으로 치면 500만원대는 되었다. 그렇게 비싼 TV 가격은 1974년 무렵에는 두 배로 뛰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2013-03-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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