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진짜 노조’ 생기나

포스코 ‘진짜 노조’ 생기나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9-11 23:12
수정 2018-09-12 0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첫 총회… 새달 설립 관심

삼성처럼 사실상 50년 무노조

삼성과 더불어 사실상 ‘무노조’ 상태였던 포스코에 창립 50년 만에 ‘진짜’ 노동조합이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총 등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지만 과거에도 설립이 무산됐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실제 포스코 노조 설립이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관측도 없지 않다. 반면 노조 설립 시 제철소의 특성상 강경 노선을 유지할 경우 경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이 다음달 정식적인 조직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노조 가입을 신청한 포스코 직원들은 오는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첫 비공개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스코는 과거부터 노조는 존재하지만 무노조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 약 2만명 규모의 대형 노조가 세워졌으나 노조 간부의 금품수수 사건으로 조합원들이 대거 이탈해 현재는 10명 안팎으로 쪼그라들었다. 지금은 1997년 세워진 노경협의회가 직원들의 임금협상·복리후생·근로조건 문제 등을 협의하며 사실상 노조 역할을 하고 있다. 노조 설립에 관여하는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외풍을 탔고, 특히 과거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에 회사가 얽혔다는 소식 등을 접하며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코 내부적으로는 노조 설립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리틀야구장 예정부지 ‘공원 전환’ 결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6-511호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5차)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고덕동 360 일대 리틀야구장 예정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상 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던 부지다. 고덕동 리틀야구장 계획은 2010년 남산 일대 체육시설을 서울 각 권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에 반영돼 고덕동 360 일원에 체육시설용지가 유지돼 왔으나, 계획 수립 이후 지역의 주거·생활 여건은 크게 달라졌다. 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2025년 당시 고덕강일지구에는 2만 2115세대, 약 6만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고, 인근에는 고덕비즈밸리의 대규모 상업·업무지역도 조성됐다. 특히 리틀야구장 이전과 관련해 2024년 한 해 228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재검토 요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5년 4월 23일, 제330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를 자리 삼아 주민 복리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리틀야구장 예정부지 ‘공원 전환’ 결실

2018-09-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