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 “통합경영 시너지 극대화… 한국 롯데 지주사 전환 지지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의 주요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롯데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신 회장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노무라증권, 미즈호은행, 스미모토은행 등 현지 주요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에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이뤄지면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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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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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 등으로 일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직접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충격 등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일 양국 동시경영 체제를 수립한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266억엔(약 2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이봉철 재무혁신팀장,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7-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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