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거
2020년까지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분야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Active-X)가 퇴출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액티브엑스를 제거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체기술(exe 파일 설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액티브엑스는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해 주는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특화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크롬, 파이폭스,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데다 악성코드 감염, 설치 오류, 프로그램 충돌, PC 재부팅 등의 문제를 일으켜 컴퓨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박근혜 정부도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입었던 ‘천송이 코트’를 살 수 없다며 액티브엑스 퇴출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 행정기관과 산하기관 등의 2071개 사이트에 3787개 액티브엑스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7-07-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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