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91%, 이주비 차질… 대출 완화해야”

서울시 “정비사업 91%, 이주비 차질… 대출 완화해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6-01-28 00:33
수정 2026-01-28 02: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만 1000가구 공급 지연 우려

올해 이주를 앞둔 서울 정비사업 구역 43곳 중 39곳(91%)이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이주비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7월 이후 정비사업 현장 피해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약 3만 1000가구 규모의 공급 지연이 우려된다는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조사 대상 43곳 중 시행일 전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해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3곳과 이주비 융자를 승인받은 모아주택 1곳을 제외한 39곳이 규제 영향을 받았다. 재개발·재건축이 24곳(약 2만 6000가구), 모아주택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15곳(약 4000가구)이다.

조합들은 대출 규제로 이주비가 부족해져 시공사 보증을 통한 제2금융권 추가 대출을 검토 중이지만,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원의 금융 부담이 가중될 뿐 아니라 자금 조달 협상과 절차 이행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사업 지연과 사업비 증가 등 악영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의 실무협의체에서 이주비 대출을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분리해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하는 등 합리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 40개 정비사업의 피해 현황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주비 대출은 단순 가계대출이 아니라 주택공급을 위한 필수 ‘사업비용’으로 인식하고 정책적 패러다임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8 B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서울 정비사업 이주비 조달 차질의 주요 원인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