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1-22 09:00
수정 2023-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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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회복 못한 공실률
코로나19 영향 회복 못한 공실률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상가 건물에 임대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의 폐업이 가장 많은 반면, 숙박업은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또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을 통해 국내 자영업자 폐업 통계를 산출했다.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조사했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 22만 5043곳이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408개에서 2020년 5월 321개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났다. 편의점, 식료품가게, 옷가게, 의료용품가게, 화장품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폐업이 많았다.

숙박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33개에서 2020년 4월 18개까지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숙박업의 진입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볼 때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의 값을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를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접 폐업’이 위험률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동종업계 인접폐업이 한 개 늘어나면 위험률은 67% 증가했다. ‘도미노 폐업’의 우려가 큰 대목이다. 보고서는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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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영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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