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스마트시티 서울서 CES 열자”

박원순 “스마트시티 서울서 CES 열자”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1-09 22:14
수정 2020-01-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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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문해 유치 제안… 주최측 “긍정 검토”…CES 서울관서 ‘디지털시장실’ 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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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 마련된 ‘서울관’에서 서울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 개막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 마련된 ‘서울관’에서 서울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서울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을 만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CES 서울’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CTA는 CES 주최기관이다. 박 시장은 “서울은 타 도시에 모델이 될 만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도시로 CES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유치 세계 3위 도시로 각종 전시시설, 호텔, 문화 등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발언에 대해 샤피로 회장은 “서울에 여러 번 방문해 이런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샤피로 회장은 특히 서울의 컨벤션 시설과 공항 인프라 접근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서울을 찾은 캐런 춥카 CTA 부회장과 만난 데 이어 샤피로 회장과 만나 재차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CES는 현재 라스베이거스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열린다. 박 시장은 CES를 유치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서울시 시정고문·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동행했다. 진 고문은 샤피로 회장과 박 시장의 면담 이후 샤피로 회장과 별도로 만났다고 시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샤피로 회장은 “박 시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진 고문에게 말했다.

박 시장은 삼성, LG, 모빌아이, 현대차, SK텔레콤 등 글로벌기업이 최신 기술 동향을 전시하는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어 서울관에 마련된 디지털시민시장실에서 빅데이터가 교통정책 등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55인치 스크린 6대를 동원해 서울시장실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박 시장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와 관련한 것도 많았는데 서울시도 스마트도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육성한 20개 최첨단 스타트업과 함께 CES에 왔는데 많은 걸 얻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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