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열씨
화재 당시 오전 4시쯤 소방차 사이렌 소리와 불이 났다는 외침에 잠을 깬 양씨는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맞은편 동 5층 보일러실 창턱과 창틀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던 이웃 두 명을 발견했다. 아파트 구조를 잘 알던 양씨는 곧장 불이 난 아파트 아랫집 보일러실에 진입, 4층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5층에 매달려 있던 20대 여성을 끌어당겨 구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10-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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