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분기 1223조 7000억원… 작년말 보다 20조6000억 늘어
가계빚이 122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16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1분기말 가계신용은 1223조 7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1203조 1000억원 비해 20조 6000억원(1.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38조 2000억원) 보다는 작지만 1분기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다. 가계신용이란 가계대출에 신용카드 등 판매신용을 더한 금액으로 가계빚을 뜻한다. 가계대출은 20조 5000억원이 늘어난 1158조 5000억원, 판매신용은 1000억원이 늘어난 65조 2000억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5조 6000억원 늘어났다. 올 2월부터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깐깐해지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18조→5조 4000억원)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7조 6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9조 6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기존 최대 1분기 증가폭인 2014년(3조 2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 신용카드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7조 4000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폭이 늘어났다. 은행의 대출이 깐깐해지면서 일부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2금융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산 한 찜질방 갔다가 빈대 옮았다”…유튜버가 확인한 심각한 실태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7/SSC_20260927092316_N2.jpg.webp)

![thumbnail - “지퍼 줄줄 내려가”…리센느 메이, 무대 중 아찔 사고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6/SSC_20260926091448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