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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 예정인 호텔롯데가 위탁 경영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호텔롯데는 직접 투자, 위탁 경영, 임차 등 3가지 방식으로 호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투자는 초기 시설 투자가 많이 들어가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는 호텔롯데로서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호텔롯데는 2010년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괌, 미국 등에 진출했다. 이르면 2017년 말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위탁 경영 방식으로 호텔을 연다. 또 미얀마 양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각각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송 대표이사는 “뉴욕 팰리스 호텔 이후 위탁 경영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주요 해외 호텔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위탁 경영 외에도 다른 호텔과의 인수합병(M&A)이나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IPO(기업공개) 이후 (M&A를) 할 수 있는 자금 확보가 되니 우리에게 적합한 그런 곳이 나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L7 명동은 호텔롯데가 주력하는 해외 진출의 또 다른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호텔은 기존의 비즈니스 호텔 고객층과 달리 유행에 민감한 20~40대의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모두 245실과 루프탑 바 플로팅, 버블라운지 앤 바, 빌라드샬롯 등의 레스토랑과 바 등을 갖췄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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