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나빠지면 아이들 아토피도 악화”

“실내공기 나빠지면 아이들 아토피도 악화”

입력 2015-11-04 13:07
수정 2015-11-04 1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서울병원·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집 1년 관찰 결과

어린이집 실내 공기가 나빠지면 아이들의 아토피피부염도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정해관 교수팀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 사이 어린이집 한 곳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런 상관관계가 관찰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 시작 당시 이 어린이집은 원생 76명 중 30명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었으며, 연구 기간에 한 차례 신축 건물로 이사하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사 전, 이사 후로 나눠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 질과 아토피피부염 증상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결과 신축 건물로 이사한 직후 실내 공기가 급격히 악화하다 이후 천천히 회복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미세먼지 농도(PM10)는 이사 전 43.7 μg/㎥에서 이사 직후 65.6 μg/㎥로 급격히 늘었다가 환기 등의 조치가 이뤄지자 41.1 μg/㎥로 줄어들었다. 이후 6개월은 48.5 μg/㎥ 수준에서 유지됐다.

또 다른 오염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역시 18.5 ppb에서 이사 후 80.5 ppb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오염물질 구워서 내보내기’(베이크아웃·bake-out) 작업을 거치자 23.2 ppb로 낮아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가려움증 발현율은 31.9%에서 이사 직후 43.8%로 늘었다. 이사 후 환기 등을 했음에도 가려움증 발현율은 50.5%로 유지되다 6개월이 지난 후에야 35.4%로 줄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고 해도 일단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이미 악화한 아토피피부염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가려움 정도는 톨루엔 수치가 1 ppb 오를 때마다 이틀 후 12.7%가 증가해 주의가 필요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안강모 교수는 “새로 이사한 어린이집이 공장이나 교통 체증과 같은 오염원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집에서 나온 오염물질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아토피피부염을 관리하려면 각 가정은 물론 어린이집과 같은 공공시설의 실내 공기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원 서울시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노원구 월계2동 주공1단지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대표 김명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월계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노후 방음벽 교체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월계2동 주공1단지는 1992년 준공된 이후 32년 동안 방음벽이 교체되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벽면 균열과 파손으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소음 차단 미비,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 의원은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 같은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경계선에 있던 방음벽은 관리 주체를 두고 구청 소관이냐, LH공사 소관이냐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신 의원은 LH 서울본부장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기나긴 시간 끝에 노원구 소관으로 판명돼 100% 서울시 예산으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해졌다. 신 의원은 제11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및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월계주공 1단지 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방음벽이 새롭게 재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