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휴원 예고’ 민간어린이집, 실제 문 닫진 않을 것”

복지부 “’휴원 예고’ 민간어린이집, 실제 문 닫진 않을 것”

입력 2015-10-26 21:43
수정 2015-10-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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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련 등 관련단체와 대화…”어린이집 예산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

민간어린이집들이 ‘집단 휴원’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들이 실제로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6일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 소속 어린이집의 휴원 예고는 실제로 어린이집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고 보육교직원이 연가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복지부는 “영유아의 안전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휴원하거나 어린이집 내원을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날 오전 한민련 회장 등 간부진을 만나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 종일반 8시간 보육, 교사 인건비 지원 등 핵심 건의사항에 대해 대화했다.

이어 오후에는 법정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분과위원회(국공립, 법인·단체, 직장, 가정 어린이집) 회장단 및 시도연합회협의회 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보육예산 협조와 영유아 보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들 단체와의 대화를 통해 집단 휴원 등 학부모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누리과정, 영아보육료 지원 등 어린이집 예산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 보조교사와 대체교사 지원 확대에 대해 이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어린이집 운영 관련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복지부는 그럼에도 만약 휴원 등 탓에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이용불편신고센터(www.childcare.go.kr)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보육담당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민련은 어린이집 영아반(만 0∼2세),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주장하며 28~30일 보육교사들이 연차휴가를 동시에 사용해 사실상 집단 휴원을 하는 방식의 집단행동을 할 계획이다.

한민련에는 전국 1만4천여곳의 민간어린이집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단체는 회원 민간어린이집중 60%가량이 이번 집단행동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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