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개발 급물살 타나…2017년 착공될 듯

한전부지 개발 급물살 타나…2017년 착공될 듯

입력 2015-06-23 08:56
수정 2015-06-23 0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한전부지 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한전부지에 용적률 799%를 적용, 115층짜리 통합사옥을 포함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겠다는 개발 제안서를 서울시에 최종 제출했다.

현대차의 제안대로 GBC를 지으려면 이 부지의 용도를 지금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야 한다. 현대차는 시가 용도변경을 허용해주면 부지감정가의 36.75%(공공기여율), 약 1조7천30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내겠다고 제안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말 개발제안서를 처음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동안 수차례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를 거듭한 끝에 5개월 만에 최종 제안서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업계는 한전부지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와 현대차간 사전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공공기여율을 확정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제시한 공공기여율(36.75%)을 바탕으로 양측이 협상을 통해 기여율을 확정하면, 서울시가 시행한 한전부지의 감정평가를 토대로 공공기여금도 확정된다.

업계 안팎에선 서울시와 GBC 건립을 위한 사전협상이 올해까지 끝나고, 내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 절차 등이 완료되면 2017년 초 건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정부도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전부지 개발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날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면 주변의 민간, 공공사업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서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도 올해 초 현대차 GBC 인허가를 내년 말까지 종료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행정학회에 따르면 GBC 건설과 20년간 운영을 통해 총 132만4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62조6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시와 사전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GBC 디자인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작년 말 실시한 GBC 기초 설계 공모에는 1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개 업체의 디자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또 9월 25일 한전부지 매입 금액 10조5천500억원 가운데 나머지 분납금을 완납해 최종 소유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시와 현대차간 사전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걸림돌은 남아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가 현대차그룹이 내놓을 공공기여금의 용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서울시가 얼마 전 강남 한전부지를 포함해 송파구 관할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까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히자, 강남구는 한전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강남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한전부지 지하에 있는 변전소 이전 문제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부지를 개발하려면 지하에 있는 변전소를 부지내 가장자리로 옮겨야 하지만, 변전소 이전의 인허가권을 가진 강남구가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한전부지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강남구와의 갈등도 부지 개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