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 “이유는?”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 “이유는?”

입력 2015-06-03 17:01
수정 2015-06-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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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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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개시 결정 “이유는?”

자금난을 겪어 온 포스코플랜텍이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 개시 결정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외환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3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플랜트부품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6일 자금난 해결을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말 포스코로부터 2900억원의 자금을 증자 방식으로 지원받아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발 채무가 발생한 데다 최근 전 사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의 이란 자금 유용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융권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거부되고 신규 자금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위기가 확산됐다.

포스코플랜텍이 금융권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연체한 금액은 총 892억원이다. 그동안 채권단은 대주주인 포스코의 추가적인 지원 없이는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고, 포스코도 더 이상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맞서 워크아웃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통해 금융권이 고통 분담에 나선다면 포스코에서도 추가 지원에 나설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내부의 반대 여론을 돌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함에 따라 채권단은 자금관리단을 파견하고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실사를 거쳐 8∼9월 중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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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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