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워크아웃 개시될 듯…사채권자들 동의

동부메탈 워크아웃 개시될 듯…사채권자들 동의

입력 2015-04-01 15:23
수정 2015-04-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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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는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메탈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

동부메탈 사채권자들은 1일 서울 강남 HJ컨벤션센터에서 10-1회차(500억 원) 무보증 사채권자 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안건을 의결했다.

동부메탈에 따르면 10-1회차 협의회에서는 사채권자의 약 90%가 참석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10-2회차(200억 원) 사채권자 협의회에서도 같은 안건이 비슷한 비율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회사는 11회차(300억 원)와 14회차(150억 원) 사채권자 협의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워크아웃 안건 통과가 확실시된다.

앞서 동부메탈 채권단은 이달 초 비협약채권자들의 상환 유예를 조건부로 워크아웃 개시를 가결한 바 있다.

사채권자들이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으면 동부메탈이 법정관리로 갈 여지를 배제할 수 없었지만, 이날 사채권자 집회 결과에 따라 법정관리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아들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은 동부메탈의 회생 지원을 위해 200억 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

채권단은 김 회장 측의 경영권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사재출연을 요구했고, 김 회장 측이 이를 수용한 결과다.

한편, 동부그룹은 농업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에 대해서는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계열분리 및 매각에 합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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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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