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朴대통령 따라가 무슨 일하나 했더니

이건희, 朴대통령 따라가 무슨 일하나 했더니

입력 2013-04-17 00:00
수정 201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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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구성하는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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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재계는 경제사절단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50명 안팎으로 사절단이 꾸려진다면,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내실도 짱짱하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인 규모는 40~50명선이 될 전망이다. 경제사절단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건희 회장이 대통령의 외국방문 수행에 나서는 것은 9년 만이다. 이 회장은 2004년 9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을 방문할 때 동행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해외방문을 수행한 적이 없다.

SK그룹과 한화그룹의 경우 재판 중인 최태원 회장과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김창근 SK수펙스협의회 의장과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경제사절단에 참가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여성 경제인과 중소기업 대표, 업종별 대표 등도 대거 참석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방미 길에 오르는 것인 만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아직 구체적인 참가자 명단이나 주요 그룹 총수들의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재계 인사로 사절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북한 리스크’로 인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사명을 인식하고 있다.

한편 재계에서는 방미 길에 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만남이 성사되면 최근 경제민주화 관련 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계는 경제 활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도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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