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두달새 3배↑… 중국산 또 수입?

배추값 두달새 3배↑… 중국산 또 수입?

입력 2012-03-24 00:00
수정 2012-03-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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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당 1월 3286원→ 이달 1만 151원

최근 배추값이 두 달 새 3배 가까이 상승, 물가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배추 재배를 장려할 계획이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면 중국산 배추를 다시 들여올수 도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23일 배추 특품 10㎏이 1만 151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두 달 전인 1월 23일 3286원이던 가격이 한 달 전 7647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 23일에 1만 5232원이던 배추값은 2월 23일 1만 4923원, 3월 23일 1만 2250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배추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2010년 ‘금배추 파동’이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배추 생산량이 2~3년 주기로 증감하고 가격도 같은 주기로 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추값이 오르면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늘려 과잉공급이 이뤄져 가격이 폭락하면 이듬해 배추 재배를 기피하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번 배추값 상승 역시 농민들이 봄배추 재배를 크게 줄인 데다가 한파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파는 봄배추 파종 시기에도 영향을 미쳐 본격적인 봄배추 출하 시기도 다른 해보다 2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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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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