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입력 2011-11-28 00:00
수정 2011-11-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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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795.65원… 17일째 상승세, 휘발유값은 0.96원 인하 하락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평균가격이 최근 2주일 넘게 상승하면서 최고 가격에 육박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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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경유값 맞아?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이 17일 연속 상승한 2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비슷한 가격표지판을 내걸고 있다. 연합뉴스
이게 경유값 맞아?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이 17일 연속 상승한 2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비슷한 가격표지판을 내걸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3원 오른 1795.6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가는 이달 10일 ℓ당 1781.74원을 기록한 이후 17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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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직전인 4월 5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격(1801.84원)보다 불과 6.53원 낮은 금액이다.

경유값 역대 최고가는 초고유가 시대인 2008년 7월 16일 기록한 ℓ당 1947.75원이다.

반면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969.25원으로 전날 대비 0.96원이나 떨어졌다. 지난 9월 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1일(1992.55원) 하락세로 전환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경유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는 이유는 계절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는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발전용 연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만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방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914.6원)은 전주보다 떨어졌지만 경유 공급가(1025.8원)는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하락, 경유 상승’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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