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내려라’ 유흥업소 30일 동맹휴업

‘카드수수료 내려라’ 유흥업소 30일 동맹휴업

입력 2011-11-23 00:00
수정 2011-11-23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귀금속ㆍ경비ㆍ마사지업 동참…‘휴업전단’ 부착 돌입

오는 30일 전국 유흥가의 네온사인이 꺼지고 학원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된다. 귀금속 상가와 부동산 중개업소도 하루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신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오는 30일에 전국 300만명의 중소 자영업자들과 동맹 휴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거부당하자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동맹휴업을 결의한 업종은 룸살롱, 나이트클럽, 가요주점 등 유흥음식업, 마사지업, 귀금속판매업, 단란주점업, 노래연습장, 경비업, 건축물유지관리업, 안경업, 부동산중개업 등이다. 학원은 서울시의 학원들만 동참한다. 이들 업종은 60여만 점포에서 300만명이 일하고 있다.

업종별 종사자는 유흥업 4만여 점포 60여만명, 마사지업은 10만여 점포 60여만명이다.

유흥ㆍ사치업의 카드 수수료율은 3.5% 수준이다. 전체 업종 평균 2.09%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들은 업종 구분없이 카드 수수료율을 1.5%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최근 행보와 의지를 고려하면 동맹 휴업 결의는 단순히 엄포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들 자영업단체는 현행 카드 수수료의 부당성과 동맹 휴업을 알리는 전단 제작을 마쳤다. 23일부터는 업소마다 휴업을 공지하는 전단을 부착할 예정이다.

대규모 동맹휴업이 이뤄지면 국민 생활에 적지않은 불편이 우려된다.

아파트와 건물 경비원들도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이들의 동맹휴업에 동조한다는 계획이어서 건물 보안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달라는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흥주점을 30일에도 열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오는 30일에는 동맹 휴업과 더불어 오후 1시 30분에 2만여명의 자영업자가 장충체육관에 모여 ‘2천만 서민과 직능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달 14일에는 부산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그달 21일은 대전, 내년 1월은 대구, 2월은 광주ㆍ 제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오호석 유권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은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 오는 30일 북창동 유흥가와 대치동 학원가의 문을 닫기로 관련 단체와 합의했다. 국민 생활에 불편은 있겠지만, 중소자영업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유흥ㆍ사치업종 등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어 이들 단체와의 갈등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