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워크아웃 추진

현대시멘트 워크아웃 추진

입력 2010-05-29 00:00
수정 2010-05-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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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그룹 계열사인 현대시멘트가 다음 달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건설·시멘트 업종 자체의 불황이 심각한 가운데 무리하게 계열사를 지원한 것이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반 부실로 이어졌다. 건설업계는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이 업계의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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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을 비롯한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다음 달 4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바로 개시된다. 채권단은 “현대시멘트가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워크아웃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우종합건설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 신청서를 냈다.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 결정도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시멘트는 1958년 현대건설의 시멘트 사업부로 시작해 1969년 자본금 12억원으로 독립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 고 정순영 전 성우그룹 명예회장이 초대 사장이었다. 현재 장남 몽선(56)씨가 지분 27.64%를 보유한 대주주로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주력인 시멘트 사업부문은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에 연 70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 10.2%로 매출액 기준 6위를 차지했으며 토목·주택 건설을 하는 성우종합건설, 성우오스타개발(레저사업), 하나산업(레미콘 제조·판매) 등 3개 비상장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시멘트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건축 경기 침체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올 1·4분기 시멘트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5% 줄면서 매출액도 464억원으로 21.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19억원 적자였다.

성우종합건설은 시공능력 평가 117위로 주택사업 미분양 물량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2008년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1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현대시멘트는 부실해진 성우종합건설을 무리하게 지원했다가 화를 자초했다. 올 1분기 말 현재 현대시멘트의 성우종합건설 지급보증 규모는 차입금 442억원, PF 6371억원 등 총 7363억원에 이른다. 연간 매출액 3800억여원에 6300억여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회사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규모였다. 현대시멘트는 지난해 12월 광주공장을 폐쇄하고 올 2월 단양오스타CC를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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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0-05-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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