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10일전·채소 5일전 구입을
‘과일은 10~12일 전에, 쇠고기는 최대한 임박해서 사세요.’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설 성수품 구매 적기’ 자료에 따르면 사과·배·곶감·대추 등 과일류는 설을 앞두고 10~12일 전에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설이 가까울수록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반면 쇠고기는 최대한 임박해서 사는 게 좋다. 선물용 수요가 절정을 이루는 설 열흘 전쯤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서 설이 눈앞에 오면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aT가 최근 3년 동안 설 성수품의 도·소매가 추이(설 직전 15일)를 분석한 결과다.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려 차례상 장보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겐 정보가 될 법하다. 이 밖에 배추와 무는 7일 전, 대파와 시금치는 5일 전에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가격과 함께 신선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쌀은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면서 값도 꾸준히 오르기 때문에 12일 전에 구입하는 게 가장 낫다. 명태·북어 등은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어서 설에 임박해 사는 편이 유리하다는 게 aT의 분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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