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나바로가 홈런을 친 것을 빼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2루와 3루는 밟아보지도 못했다. 무엇보다 중심 타선이 침묵한 것이 아쉽다. 채태인이 9회 1루타 1개 때린 게 전부다. 그러다 보니 안타가 타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차우찬의 구위는 좋았다. 잘 던졌지만 강정호가 잘 친 거라고 생각한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아 진 게 아니다. 중심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해 진 것이다. 몸 맞는 볼을 4개나 내준 것도 아쉽다. 경기 감각을 유지한다고 나름대로 준비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다.
2014-11-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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