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차준환 6위→1위 껑충…밀라노 금빛 보인다

진짜 미쳤다! 차준환 6위→1위 껑충…밀라노 금빛 보인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6-01-25 17:20
수정 2026-0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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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아쉬움 딛고 프리 스케이팅 비상
전체 2위 올라…1위와 불과 0.11점차
김현겸 17위·이해인 5위·신지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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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1.26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차준환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1.26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에 출전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불과 0.11점 뒤진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84.7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해 88.89점으로 6위에 그쳤던 것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경기였다. 합계점수는 273.62점이었다.

2024년(상하이·동메달), 2025년(서울·은메달)에 이은 이 대회 3년 연속 입상이다. 2022년 대회(탈린)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4번째 메달이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꾸기로 했다. 그리고 차준환은 이날 경기를 통해 과감한 선택의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음악과 함께 부드럽게 빙판 위를 달려 나간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4회전) 살코(3.33점), 쿼드러플 토루프(2.31점)에서 모두 가산점(GOE)을 챙기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점프뿐 아니라 시퀀스, 스핀 등 모든 과제에서 착실히 GOE를 따내며 순조롭게 연기를 마쳤다.

184.73점은 차준환의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이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찾기에 부족함 없는 경기력이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98.59점으로 1위를 차지한 미우라 가오(21·일본)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75.14점 전체 4위로 부진했지만 전날 경기 덕에 최종 273.73점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차준환과 함께 밀라노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20·고려대)은 합계 208.92점으로 17위에 올랐다. 이재근(19·수리고)은 21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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