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야구 비디오판독 확대… 축구는 5명까지 교체

올해부터 야구 비디오판독 확대… 축구는 5명까지 교체

최병규 기자
입력 2020-12-31 16:42
수정 2021-01-0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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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로스포츠 무엇이 바뀌나

KBO, 주자 추월·태그업 등 4개 항목 추가
K리그, 비율형 샐러리캡·승리수당 상한
KPGA, 전지훈련 막힌 탓 윈터투어 재개

2021년으로 해가 바뀌면서 국내 프로스포츠도 달라진다.

프로야구는 오는 4월 3일 개막한다. 경기 수는 팀당 144경기로 지난해와 같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판정 논란을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추가되는 항목은 ▲스리아웃 직전 주자의 득점 ▲주자의 누의 공과(순서대로 베이스를 밟지 않는 것) ▲주자의 선행주자 추월 ▲태그업 상황 등 네 가지다.

부상자 명단 등재 규정은 해당 선수의 경기 출장일 다음날부터가 아닌 엔트리 말소일부터 3일 이내에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또 부상자 명단(10일·15일·30일)에 등록된 일자로부터 최소 10일이 지나야 다시 등록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또 은퇴 경기를 치를 경우 홈 공식 경기 1회에 한해 1군 엔트리 정원이 초과되더라도 추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감독·코치 외에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때도 선수 간 작전회의를 허용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오는 2월 말~3월 초 사이에 개막해 축소 없이 K리그1 38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결정에 따라 K리그1 경기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자칫 촘촘해질 수 있는 리그 일정과 그에 따른 선수의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단, 출전 선수 명단은 종전대로 18명을 유지한다. 또 A매치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데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2부리그)의 경우 교체 선수 인원은 기존 3명 그대로 유지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율형 샐러리캡’도 도입된다. 지출 가능한 팀별 연봉 총액 상한선을 팀 총수입과 연동시켜 구단별로 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코로나19로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2년 동안 승리 수당의 상한선을 K리그1은 경기당 100만원, K리그2는 경기당 50만원으로 제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윈터투어’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지 못해 선수들의 감각 유지를 위해서다. 윈터투어는 태국 등에서 두 해 열리고 중단됐지만 올해는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다시 열린다. 오는 14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3월 11일 5차전까지 이어진다. 대회당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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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1-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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