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향한 비상… 아시아의 겨울, 뜨거워진다

평창을 향한 비상… 아시아의 겨울, 뜨거워진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2-17 22:38
수정 2017-02-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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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8일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31개국 2000여명 출전… 北, 7명 참가

‘더 큰 꿈을 향하여’(Beyond your ambitions)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4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가쓰히로 아키모토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셰이크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의 인사말, 개회 선언,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에는 31개국 2000여명이 5개 종목(11개 세부 종목) 64개 금메달을 놓고 26일까지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스리랑카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첫선을 보인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도 처음 참가하지만 초청 선수로 메달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221명)은 15개 금메달로 1999년 강원대회(금 11개)와 2003년 아오모리대회(금 10개)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를 겨냥한다. 개최국 일본은 금 20개 이상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북한 선수단 7명은 17일 입성했다. 북새통을 이룬 신치토세공항에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IOC 위원 자격으로 왔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계자들이 거칠게 제지하기도 했다.

첫날 스키 스노보드 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22·한국체대)가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크로스컨트리 남녀 1.4㎞ 개인 스프린트에 김마그너스(19)와 이채원(36·평창군청)이 출전하고 쇼트트랙 1500m에는 여자 심석희(20·한국체대), 최민정(19·성남시청), 남자 이정수(28·고양시청)가 동반 금 사냥에 나선다.

또 ‘금맥’ 쇼트트랙은 21일 남녀 500m, 22일 1000m와 계주에서 ‘노다지’를 캘 태세다. 21일엔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숙적 고다이라 나오(31·일본)와 금메달을 다툰다. 아울러 매스스타트 세계선수권자 김보름(24·강원도청)도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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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02-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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