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주말 최종 리허설

빙속, 주말 최종 리허설

입력 2014-01-18 00:00
수정 2014-01-1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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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등 日 ISU선수권 출전

20일밖에 남지 않았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얼음판의 태극전사들이 주말 최종 리허설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빙속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7·서울시청)과 유망주 김태윤(한국체대), 김현영(이상 20·한국체대), 박승주(24·단국대)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남녀 500m와 1000m 경기만 치르는 이 대회는 두 차례 레이스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가른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의미 있는 대회지만 대표팀 간판 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이상 25·대한항공)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한다.

그러나 이규혁은 월드컵 부진을 씻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통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김태윤은 소치에서 남자 1000m, 김현영은 여자 500m와 1000m, 박승주는 여자 500m에 각각 출전해 한 차례 더 기량을 점검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함께 소치로 가는 박소연(신목고)과 김해진(이상 17·과천고)은 20~25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대륙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김연아가 지난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소치대회 때문에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박소연과 김해진이 경험을 쌓기에는 좋은 대회다. 김해진은 지난 15일 빙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큰 대회 경험이 없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많은 관중 앞에 서면 긴장이 되겠지만 4대륙선수권에서 미리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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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1-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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