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조만간 기소”

특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조만간 기소”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2-01 14:50
수정 2017-02-01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용자 번호’ 달고 소환된 김기춘·조윤선
‘수용자 번호’ 달고 소환된 김기춘·조윤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왼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거나 관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만간 재판에 넘겨진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2015년 2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등 주요 선거 때 야당 후보를 지지했거나, 정권에 비판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블랙리스트를 만들 것을 지시하고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에는 명단의 존재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 배제 작업을 김 전 실장이 지시하고, 조 전 장관이 지시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상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