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에 녹조제거선 띄운다

서울시, 한강에 녹조제거선 띄운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24 15:56
수정 2016-08-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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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녹조제거선
한강 녹조제거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 인근에 녹조제거선이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녹조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녹조제거선 2척을 시범 투입한다”고 밝혔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녹조 피해를 막기 위해 녹조제거선 2척을 만들어 한강에 시범 투입한다.

시는 ‘녹조 응집 제거선’과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 두 척을 만들어 녹조가 많이 생기는 양화선착장∼안양천 합류 지점 10만㎡ 구간에 띄운다고 24일 밝혔다.

녹조 응집 제거선은 밤나무·상수리나무·녹차성분 등 천연 조류 제거제를 이용해 녹조를 모으는 방식을 쓴다.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은 작은 거품을 만드는 장치로 녹조를 모아 띄운 뒤, 컨베이어벨트로 수거해 탈수한다.

시는 서울물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회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던 한강 녹조제거선 연구를 해왔다. 서울물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엠씨이코리아·에네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5월 녹조제거선 2척을 만들었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녹조 제거 결과를 확인하고, 수질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녹조제거선을 본격적으로 운용할지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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