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 코로나19 추가 확진 19명

경기 인천 코로나19 추가 확진 19명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06-14 13:52
수정 2020-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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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와 개척교회 관련자가 절반 이상

경기·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19명 추가 발생했다. 절반 이상이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개척교회 관련자들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37명으로, 전날 대비 11명 늘었다. 경기지역 추가 확진자 11명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이 4명, 개척교회 관련 2명, 해외입국자 1명, 기타 4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용인 3명, 부천 2명, 안양·안산·성남·고양·광주·시흥 각 1명이다.

이들 중 용인 70대 여성, 성남 20대 남성, 광주 50대 남성은 성남 통신판매업체인 NBS파트너스 방문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부천 60대와 고양 50대 등 여성 2명이다. 부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고양 확진자는 지난 1일 서울시 구로구 모 교회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뒤 다음날인 2일 이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기도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개척교회 모임이나 부천 쿠팡 물류센터 등과 관련해 8명의 추가 확잔자가 발생했다.

이중 계양구에 사는 효성초교 4학년생 A(10)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2일 37.8도까지 열이 오르고 기침 증상을 보여 다음 날 계양구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와 인하대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군 감염 경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지만 최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A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계양구 효성1동에 있는 청운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을 방문했으며 매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집에만 머물렀다. 계양구 관계자는 “A군이 최근 방문한 곳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B(88·여)씨와 딸 C(62)씨는 지난달 31일 서구 모 개척교회의 목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으나 전날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 등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며, 그동안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접촉자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 외 D(65·여)씨 등 개척교회와 관련해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E(54·여)씨도 전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D씨는 지난달 31일 서구 모 개척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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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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