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5.5 지진 발생…부산·울산·경기 지역에도 영향

포항서 규모 5.5 지진 발생…부산·울산·경기 지역에도 영향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15 14:53
수정 2017-11-15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외에도 부산, 울산, 경기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 2017.11.15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 2017.11.15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곳곳에서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현재 포항 곳곳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전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에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도심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관련 직장인과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울산에서도 시청 건물이 한동안 흔들리는 등 지진동이 심하게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직후부터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 곳곳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남과 광화문 일대 등 시내 곳곳에 있는 건물에서 지진으로 추정되는 진동이 느껴졌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책상과 파티션, 화분 등 집기가 눈에 띄게 흔들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서울 명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서모(33)씨는 “사무실에 있는 화분이 흔들리는 게 보이고 지진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회사에 다니는 이모(32)씨도 “사무실이 13층인데 무엇인가 흔들리는 느낌에 사무실 직원들이 한순간 아무 말 없이 멈춰섰다”면서 “누군가 ‘지진’이라고 얘기해서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지진에 놀라 밖으로 대피한 포항 시민들
지진에 놀라 밖으로 대피한 포항 시민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긴급 대피한 포항 시민들이 포항 북구청 인근에 몰려 나와 있다. 2017.11.15 [독자 김철호씨 제공=연합뉴스]
광화문 인근의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는 김모(29)씨는 “갑자기 바닥이 윙윙 울리면서 사무실 집기들이 흔들리고 ‘덜덜덜’ 소리를 냈다”면서 “문자 받은 사람들이 ‘어머’라고 놀라던 찰나에 벌어진 일이어서 다들 일어나 ‘무슨 일이냐’라고 얘기 나눴다.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지진동 감지 사실을 긴급히 전파하는 중이다.

한 시민은 “포항 지진 5.5 긴급재난 문자가 오고 10초도 안 돼 10층에 있는 양재동 사무실이 흔들려 어지럽다”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도 “포항 지진 실화입니까? 서울까지 느껴짐”이라고 적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