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이 지난 13일 전주시 태평동 관사로 출입기자 2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저질 발언을 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밝혀졌다. 김 청장은 만찬에서 KBS A(여) 기자에게 쌈을 싸주면서 “고추 먹을 줄 아느냐”고 말을 건넸다. A 기자가 “당연히 먹을 줄 안다”고 답하자, 김 청장은 더 나아가 “여자는 고추를 먹을 줄만 알면 되나. 여자는 고추를 좋아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김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15-1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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