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키운 꿈, 서울 전역으로 커졌다…서울시가 만든 K-창업가

골목에서 키운 꿈, 서울 전역으로 커졌다…서울시가 만든 K-창업가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6-03-10 14:00
수정 2026-03-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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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 뛴 선유로운 상권 ‘카레모토’ 이인제씨
남다른 브랜딩 하늘길 상권 ‘마벨메종’ 최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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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에서 스프카레 식당 ‘카레모토’를 운영 중인 대표 이인제(31)씨가 지난달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송현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에서 스프카레 식당 ‘카레모토’를 운영 중인 대표 이인제(31)씨가 지난달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송현주 기자


“1년간 버티며 장사하던 중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후 매출이 40% 정도 뛰며 상권에 자리 잡게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에서 3년 동안 스프카레 식당 ‘카레모토’를 운영 중인 대표 이인제(31)씨는 “창업 초기에는 식자재도 비싸게 구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 마이너스가 많이 났다”며 “시에서 세무부터 마케팅까지 도움을 받았고 추가 비용 없이 재방문과 신규 유입 고객 비율이 7대3으로 맞춰져 식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 마포구 하늘길 상권에서 6년 동안 예술을 통해 미식 경험을 설계한 ‘마벨메종’ 대표 최신영(33)씨는 “창업 당시 모든 걸 스스로 찾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브랜드 미션과 타깃 고객층에 대한 정의가 필수인데 시의 역할이 컸다”며 “멘토에게 ‘내가 파는 아이템을 식당 메뉴판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일을 금액으로 나열해봐라’는 컨설팅을 받아 사업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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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하늘길 상권에서 ‘마벨메종’을 운영하는 대표 최신영(33)씨가 2023년 7월 스튜디오에서 푸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 본인 제공
서울 마포구 하늘길 상권에서 ‘마벨메종’을 운영하는 대표 최신영(33)씨가 2023년 7월 스튜디오에서 푸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 본인 제공


서울시가 로컬브랜드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키우는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이 청년 창업의 성공 사다리가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은 로컬브랜드 상권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골목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로컬브랜드 상권은 역사, 특화상품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상점들이 형성된 곳이다.

사업에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2년 동안 시의 단계적 지원을 받는다. 시는 상권·입지 분석 교육, 전문가 컨설팅, 최종 선발 시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외식·공간 기획·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가 공간 구성, 고객층·가격대 설정까지 지원해 초기 창업 위험을 줄이고 정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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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서울시 지역가치창업가 시제품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서울시 지역가치창업가 시제품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는 2022년부터 로컬브랜드 상권과 연계해 예비 창업가를 양성해 왔다. 현재까지 총 28명이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이 중 21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신규 참여자 2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선발된 16명에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강화해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인다.

이병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어린이집 졸업 후 돌봄공백도 휴가로 챙긴다”… 직원들이 체감하는 복무환경 조성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도, 더불어민주당·은평2)는 지난 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병도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개정된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의 취지를 신속히 수용하고, 서울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근무 현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무엇보다 육아·돌봄 지원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에 초점을 맞춰 복무 제도를 정비했다. 핵심 내용으로는 어린이집 졸업부터 상급학교 입학 전까지 발생하는 보육 공백기를 가족돌봄휴가 사용 사유로 새롭게 인정하여 학부모 공무원의 부담을 덜어준 점을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자녀 또는 손자녀가 어린이집 등을 졸업한 이후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기간에 대해 별도의 가족돌봄휴가 사유가 없어, 실제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제도적 공백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이러한 학적 공백기를 실질적인 돌봄 공백으로 인정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재직기간에 산입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을 개선하고,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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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예비 창업가로 로컬브랜드 5기 상권 내 창업을 희망하면 지원할 수 있다. 5기 상권은 강서 마곡미술길, 광진 건대입구청춘대로, 동작 노량진만나로, 중구 광희동중앙아시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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