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신청서 제출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신청서 제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5-08-01 09:01
수정 2025-08-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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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심의절차 마쳐…2027년 등재 목표
조선 후기 수도 방어체계 독창성 인정
서울시·경기도·고양시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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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낙산구간.
한양도성 낙산구간.


서울시는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제 등재 준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진은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한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성곽유산으로, 18세기 조선 후기 수도 한양을 보호하던 핵심 방어체계이자,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이 집약된 대표적 유산이다.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됐으며, 이후 국내 심의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조사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 등 국제 심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예비평가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측면에서도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양의 수도성곽’이 지닌 독창적인 방어시스템과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을 국제 사회에 알릴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는 19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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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성 홍지문.
탕춘대성 홍지문.


현재 국내에는 최근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5건의 문화유산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등 2건의 자연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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