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치료제 부족’ 죄송, 26만명분 계약 중… 등교 안 해도 출석 인정”

정부 “‘코로나 치료제 부족’ 죄송, 26만명분 계약 중… 등교 안 해도 출석 인정”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8-16 17:10
수정 2024-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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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 품귀 현상에 고개 숙여

대통령실 “긴급 예비비 사용 추가 공급”
마스크 착용 의무는 아냐 “적극 권고”
교육부, 코로나 결석 시 출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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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 진단키트 일시 판매중단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4.8.12. 도준석 전문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 진단키트 일시 판매중단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4.8.12. 도준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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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6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재정당국과 협의해 26만명분 이상의 약이 확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긴급 예비비를 사용해 치료제를 추가 공급한다고 힘을 실었다. 교육부는 코로나가 심할 경우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대통령실 “26만명 치료제, 제약사 협의 중”
코로나 중증 환자, 65세 이상 65% 차지
박지영 질병관리청 비축물자관리과 과장은 16일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백브리핑에서 “현재 치료제 부족 상황에 체감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수급 상황에 대해 인지한 시점부터 재정 당국과 긴밀히 예산에 관해 협의했고 26만명분 이상을 수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약국에서는 팍스로비드와 같은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당국이 치료제 수급 예측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청은 치료제 공급 차질에 대해 치료제 사용량이 지난해 여름 유행 때보다 늘어 예측이 어려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박 과장은 “글로벌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주부터 일부 수급하고 있다”면서 “경구치료제에 비해 주사제 치료제는 가능한 한 신청량을 다 반영하고 있는데, 상급종합병원 등에 추가적으로 더 많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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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코로나19 비상
병원도 코로나19 비상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6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입구에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원내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8.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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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대통령실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코로나 재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급증한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긴급 예비비를 확보했고, 26만명분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먹는 치료제, 주사형 치료제 등 추가 공급을 시작했고, 물량을 확대해 순차적으로 긴급하게 치료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제약사와 세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가에 따라 중증 환자도 증가 추세다. 홍정익 코로나19대책반 상황대응단장은 “입원하신 분들이 다 중증 환자는 아니지만 중증 환자는 입원환자에 비례해서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65% 정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상시 감염병으로 관리 중이나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는 아니다. 홍 단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에 “적극 권고한다”면서도 “비상대책 수준으로 조치를 강화하기보다는 마스크 착용, 아프면 쉬는 문화 등을 강조하면서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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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이주호 부총리
답변하는 이주호 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의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8.16 연합뉴스
교육부 “코로나 심하면 등교 말라” 권고
결석 해도 출석 인정… 마스크 착용 권고
교육부는 이날 질병청,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회를 열고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논의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할 수 있으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결석을 해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의료기관 등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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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최우선 순위 병원체’ 목록에 포함됐다. 네이처 제공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최우선 순위 병원체’ 목록에 포함됐다.
네이처 제공
WHO, 엠폭스 비상사태 선언
대통령실 “국내 특이 징후는 없어”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에서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세대의 정치 인식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보수 정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방정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주거 문제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다 보니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선거나 공천에 앞서 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생활 현안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 통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혁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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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열어 글로벌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진단 및 검역 등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다만 국내에서 현재 특이 징후는 없고, 국내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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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에 걸려 치료받는 콩고민주공화국 어린이
엠폭스에 걸려 치료받는 콩고민주공화국 어린이 15일(현지시각) 콩고민주공화국(DRC) 고마 인근 니라공고의 한 병원에서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걸린 어린이가 치료받고 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DRC에서 발생한 엠폭스가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2년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2024.08.16. 고마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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