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강요’ 의대생 수사에 의협 회장 “털끝이라도 건들면 파국” 경고

‘휴학 강요’ 의대생 수사에 의협 회장 “털끝이라도 건들면 파국” 경고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4-25 01:29
수정 2024-04-2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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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NCCK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4.4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NCCK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4.4 연합뉴스
의과대학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혐의를 받은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고 경고했다.

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다른 의대생의 수업 불참을 강요한 한양대 의대생에 대해 강요 및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청은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뒤 이날 해당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1일 “수도권 소재의 한 의대에서 ‘의대 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TF팀은 의대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공개 대면 사과를 요구하고 일명 ‘족보’(학습자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면 강의와 임상 실습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 출결 현황도 인증하게 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 오후 한양대 의대 학생회를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의대 사무실을 찾아 학생회 명단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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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어제 사회수석이 수사 의뢰했다는 의대생과 연락이 됐고, 대한의사협회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고 했다”면서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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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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