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 탄생하나…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 내정

제주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 탄생하나…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 내정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2-27 11:19
수정 2024-02-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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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정무부지사 내정자. 제주도 제공
김애숙 정무부지사 내정자. 제주도 제공
제주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8기 두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59) 전 의회사무처장을 27일 지명했다.

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9급에서부터 시작해 이사관까지 오른 40여년 경력의 공직자 출신이다.

이번 지명에 따라 김 후보자는 여성 최초 제주도 이사관(2급)과 도의회 사무처장에 이어 첫 여성 정무부지사까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후보자는 도의회에서 의회 사무처장과 총무담당관, 행정자치전문위원, 입법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제주도에서는 관광국장과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와 재정, 기획감사 분야는 물론 서귀포시 종합민원실과 일선 동에 이르기까지 종합 행정을 골고루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

도는 김 후보자가 일선 동사무소에서부터 의회사무처까지 종합적인 근무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재직 당시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준 만큼 정무부지사로서 문화·관광, 1차산업 등 소관 분야 총괄 관리는 물론 국회 및 의회에 대한 정무적 역할, 언론 및 지역사회단체와의 원활한 관계를 도모하는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지사는 “김 후보 지명은 여성에 대한‘유리천장’을 허물어 나가는 제주도정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이자 차별 없는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며 “후보자의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제주의 혁신성장과 협치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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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제주도의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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