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12-04 15:43
수정 2023-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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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은 개장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된다.

관리주체 전환과 관련 시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설립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대구시는 공사 설립과 관련,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시는 내년 중 경력직을 포함한 일반 직원 29명과 무기계약직 13명 등 42명의 인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출범에 맞춰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 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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