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동댐에서 지역 정수장 연결”… 환경부에 취수원 이전 건의

대구시 “안동댐에서 지역 정수장 연결”… 환경부에 취수원 이전 건의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9-25 14:04
수정 2024-0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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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110㎞
홍준표 “환경부와 협의 막바지… 연말까지 결론”
“환경부가 7000억원, 수자원공사가 3000억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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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전경. 연합뉴스
안동댐 전경. 연합뉴스
대구광역시가 10월 중 취수원 안동 이전 사업을 내부적으로 확정해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대구시와 경북 지역에 공급하기로 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이 폐기된 지 약 1년만이다.

우선 대구시는 안동댐에서 지역의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110㎞를 도수관로로 연결하는 안을 유력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안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약 97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한다. 안동댐에서 국도를 따라 관로를 설치하는 게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방법으로 판단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는 안동댐에서 하루 63만5000t의 식수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는 (안동 취수원 이전) 사업을 무조건 하겠다고 한다”며 “환경부와 협의가 막바지 단계인데 연말이면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1조원 중 7000억원은 환경부가, 3000억원은 수자원공사가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낙동강 본류를 따라 도수관로 설치하거나 안동댐에서 군위댐을 거쳐 도수관로 설치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관로 건설구간이 증가하고 정수장을 신설해야 하는 등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학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 및 안동시의회와의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2월에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착수했다.

현재 대구광역시는 취수원 안동댐 이전방안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안동시와 논의하고 있다.

다음달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용역진이 취수원 이전에 대한 검토 내용을 안동시에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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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이 실제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정부 정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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