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방문한 조희연 “교권 바로 세우는 계기”

서이초 방문한 조희연 “교권 바로 세우는 계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7-21 11:34
수정 2023-07-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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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의회 “교사 폭행·사망에 책임감”
“학교 교권 보호 한계 있었음을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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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고인이 된 교사 A씨 추모공간을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1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고인이 된 교사 A씨 추모공간을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1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갑질 의혹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이초 앞에 마련된 임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학부모의 갑질 민원 제기 (의혹)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당국이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학부모 갑질 의혹) 그 부분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실제라는 판단이 된다면 조사 확대를 요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조사가 온전하고 폭넓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도) 선생님들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면 선생님 의견을 전수로 듣는 것을 포함해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료를 폭넓게 모아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추모 장소에 있던 쪽지들을 읽은 후 “상당 부분 저희에 대한 책망이다. 저희도 교권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참담한 결과가 있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죄송스럽고, 교권과 수업권, 생활지도권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저희가 더욱 분발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사 죽음에) 학교폭력 사안이 있다든지, 일부 학부모의 공격적인 행동이 있었든지 하는 보도들에 대해서 점검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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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교권 보호 다짐 결의문’을 내고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학교 현장의 교권 보호에는 한계가 있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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